5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으로 지역 곳곳에서 어린이 축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5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으로 지역 곳곳에서 어린이 축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이연지 수습기자]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어린이날 축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28일 유성구에 따르면 5월1일 안샘수변공원 옆 유수지에서 '대전 유성구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직 버블쇼를 시작으로 '비즈 카네이션 만들기', '핸드페인팅', '레고체험'등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5월5일 오월드에서는 입장객 어린이 100명에게 자유관람권을 이벤트로 증정한다. 오월드 내 정문광장에서 캐릭터 탈 댄스 공연으로 막을 열고 페이스페인팅, 뮤지컬 '알라딘', 캐릭터 탈 포토타임, 99초 릴레이 미션 등 활동적인 체험 참여도 가능하다. 이 날은 오전 8시30분~ 오후 9시까지 특별 야간 연장 운영된다.

같은 날 대전예술의전당에서도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디즈니 음악 특별 기획 콘서트가 열린다.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 명곡들과 함께 무대에서 연주 된 적 없는 곡들을 들을 수 있다.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탄탄한 노래로 아이들에게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충남 지역에서도 어린이날 맞이 다채로운 기념 행사들이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 국립공주박물관은 야외 광장에서 '무령왕릉 속 보물 찾기', '비즈공예', '비눗방울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포토존에서 가족과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행사에서 모든 체험을 참여하면 진묘수 풍선과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같은 공간에서 '버스킹버스킹 음악회' 특별 공연도 열려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천안 독립기념관은 '어린이사랑 나라사랑'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공군 특수 비행팀으로 구성된 화려한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펼치며 어린이를 위한 동화 인형극과 퍼포먼스 마술공연도 선보인다. 

5월5일~7일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에서 '따숨마켓'이 열린다. 5일은 어린이가 직접 마켓을 운영할 수 있고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도 가능하다. 7일에는 업사이클링 체험·환경 교육, 자원 순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충북 지역도 어린이날 당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찾아올 예정이다. 

한국교원대는 '색동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우천시 실내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원대 치어리더 동아리가 어린이날 맞이 축하공연을 열며 아이들을 위한 '향수·팔찌 만들기', 물총놀이', '보드게임'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안녕?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선착순 150명에게 룰렛 이벤트로 문화재 상품을 증정한다. 5월1일~5일까지 인스타와 페이스북을 통해 '너의 꿈을 응원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며 5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재개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100주년 행사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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