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과학영재교육원이 대전광역시교육청 ‘지역 연계 늘봄학교 운영기관’에 선정됐다.(사진제공=공주대)
국립공주대 과학영재교육원이 대전광역시교육청 ‘지역 연계 늘봄학교 운영기관’에 선정됐다.(사진제공=공주대)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국립공주대 과학영재교육원이 대전시교육청 지역 연계 늘봄학교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교육청의 '2025학년도 지역대학 및 공공기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의 하나로 대전 지역 내 초등학생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다.

구성으로는 공주대 과학영재교육원, 대전대 인문영재교육원, 유소년교육연구소 등이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높여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을 통해 지난 2024년 2학기 현재 전국 2000개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다. 따라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해 오는 2026년에는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동안 공주대 늘봄학교 S.P.R.ING사업단은 지난 2023학년도 2학기부터 대전, 충남, 충북, 전북, 전남 등의 지역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지역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성공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해 왔다. 

유아교육, 초등교육 전문 교수진과 연구진을 중심으로 롯데월드, SKC, 네이버 커넥트, 대전광역시교육청 동부다문화교육센터, 아스모디 코리아, 주니어 천문스쿨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를 구축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창의과학분야 2개, 기후환경분야 2개, 사회정서분야 3개, 문화예술분야 2개, 체육분야 1개 등 5개 분야의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최대 활용해 대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사업 총괄 책임을 맡은 이혁진 국립공주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대전시 교육청과 힘을 합해 지역 내 여러 연구 기관 및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미래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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