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조서정 기자]충남 부여소방서는 지난 6월 29일 홍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이 신속한 출동과 전문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오후 1시58분경 부여군 외산면 한 주택에서 밭일을 마치고 귀가한 A씨(61)가 오심 및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홍산119안전센터 구급대(고인상·정혜성 대원)는 가족들에게 통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부인 B씨는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영상통화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며 뒤이어 도착한 외산119안전센터 펌뷸런스 대원(박성석, 이상직, 이기철, 김완기 대원)에 의해서 심폐소생술을 교대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부착해 전기충격을 3회 시행 후, 후착대로 도착한 홍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즉시 전문심폐소생술 실시하였다.
A씨는 약 10분 만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며, 논산백제병원 응급실 이송 후 충남대학병원으로 재이송하여 현재 치료 중에 있다.
고인상 구급대원은“환자의 소생은 현장활동 하는 데 큰 힘이 되고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도록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는 등 훈련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휘 소방서장은“급박한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앞으로도 교육, 구급훈련 등을 통해 응급처치 능력과 팀워크를 발휘하여 소중한 군민의 생명을 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