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의회는 지난 28일 6일 동안 진행되는 군정질문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차에는 민선 8기 3년 6개월, 최재구 예산군수와 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기획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질문이 이루어졌다. 이길원 의원은 민선 8기 군수 공약 사업의 이행 상황과 성과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임기 반환점을 돌아 종착점으로 향하는 현시점 공약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향후 계획에 집중했다.
이에 최재구 군수는 “재정 확대와 인구 증가, 기업 유치, 숙원 사업 해결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상우 의원은 최재구 군수에게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방채 발행을 위하여 지방채 발행액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상환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기획실장에게 동행청년창작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예산 투입 계획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최재구 군수는 “의회에서 승인해 준 지방채 운용에 있어 보다 신중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대답했으며, 기획실장은 “더본코리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이상우 의원이 질문을 마치고 이정순 의원은 반다비 체육관 건립이 추진되면서 장애인의 체력 단련 공간이 마련되는 점은 반가우나 여전히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학습 및 교류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하여, 청소년과 그 가족이 예산군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반다비 체육관 내 평생학습관 공간을 확보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최재구 군수는 “이정순 의원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 관련 요구가 커지는 만큼 부서와 협의하여 다시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다음으로 김영진 의원은 기획실장에게 공공기관 공공기관 위탁·대행 사업 현황 및 사유에 대한 질의를 통해 위탁·대행 사업은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협약 단계부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중수 의원도 과거 농업도시에서 복합도시로 성장하는 예산군의 발전적 상황을 지속 가능케 하는 재원 조달 방안과 공공시설물 위탁 비용의 증가 추세에 따른 군 재정 확보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기획실장은 “지속적인 지출 증가에 대비해서 위탁 시설물의 통합 관리, 자재 공동구매 등 다양한 절감 방안을 강구해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2일 차에는 자치행정과 등 행정복지국 산하 5개 과를 대상으로 군정질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