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반 인포그래픽 전시회 포스터. (사진제공=국립한밭대학교)
지역 기반 인포그래픽 전시회 포스터. (사진제공=국립한밭대학교)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대전 지역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정보 시각화 인포그래픽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유성구 소재 문학마을작은도서관과 학하동행정복지센터의 내부 공간에서 ‘평면디자인’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대전 지역의 생활, 문화,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주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이를 시각적 스토리텔링 형태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특히 단순한 과제 수행을 넘어, 대학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안세윤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대전 지역 일상 속 데이터를 탐색하며, 대전지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관찰력과 분석적 시각을 체험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들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나아가 정기적인 지역 협력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학마을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매년 공공데이터 및 지역 기반 디자인 프로젝트를 교육과정에 포함해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또 하나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협업 프로그램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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