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충남 금산군 제원중학교는 지난 11월 5일 제원면 소재 한국타이어로부터 10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탁금은 내년도 신입생 전원 학습용 태블릿 지원과 졸업생 장학금 제공 등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06년부터 제원중학교와 1교1사 자매결연을 맺고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교육환경 개선,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발전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특히 이번 기탁은 농촌 지역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학교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디지털 학습 환경 격차를 줄이는 데 의미 있는 기여로 평가된다.

박은영 교장은 “지역사회가 보내주는 응원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중심에 둔 교육으로 ‘꿈이 자라고 즐거움이 가득한 학교’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김윤완 학생은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신 만큼 더 열심히 배우고 성장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원중학교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신입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작은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