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활동량이 늘어나, 아프지 않던 허리와 함께 골반까지 아프다면 보통 허리디스크를 먼저 의심하고 진료실을 찾게 된다.진료실에서 디스크라고 진단이 나올까봐 잔뜩 겁을 집어먹었지만 디스크가 아닌 좌골신경통이라고 진단을 받은 이들이 많다. 통증과 증상은 허리디스크인데 병명은 좌골신경통이라 하니 생소하겠지만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면서 혼동하기 쉬운 좌골신경통의 증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려 한다.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오진도 많이 한다는 좌골신경통을 살펴보면, 좌골이란 골반을 구성하는 뼈로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닿는 부위이다
중요한 상황을 앞두고 주인공이 음식을 우걱우걱 씹으며 폭풍 먹방을 하는 씬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다. 이들이 먹는 건 주로 빵, 햄버거 등 기름진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받을 상황에 놓일 경우 건강에 해로운 음식, 특히 고지방 음식을 찾는다. 자극적인 음식을 통해 스스로를 달래려는 것. 그러나 앞으로는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상황이라면 더더욱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는 게 좋겠다. 최근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진이 학술지 ‘영양 및 영양소의 개척자(Frontiers in Nutrition an
요즘 장마철처럼 연일 비가 내리고 북부지방은 눈이 내리고 있다. 외부 활동이 필수적인 직장인들은 미끄러운 빗길, 빙판길을 마주하게 될 텐데 일상에서 많이 이용하는 계단에서 물기에 의한 미끄러짐으로 발목, 손목골절을 당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골절의 가장 큰 원인은 외부에서 가하는 순간적인 압력인데, 우리의 뼈가 이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거나 깨지는 것이며 골절상을 쉽게 입는 원인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고 표현하는 골다공증이다.진료실에서 낙상의 원인을 물어보니 지하주차장계단, 건물 계단 등 빗물에 젖은 신발로 계단을 내려오다
#. 직장인 A씨(30)는 지난해 말부터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 심지어 업무를 하다 갑작스럽게 숨이 차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공황발작 증상까지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믿었지만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고, 출근길에서도 극심한 가슴 답답함과 숨참을 겪어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지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걱정에 심장이 두근두근, 잠도 잘 오지 않는다면 ‘불안장애’불안은 누구나 가지는 증상이다.
비가 오거나 흐리면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평소에는 대기의 압력과 관절 내부의 압력이 서로 평형을 이루고 있지만 습도가 높고 기압이 낮은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대기의 압력과 관절 내부의 압력이 서로 평형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은 높아지면서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하고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그와 동시에 관절 윤활액과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해 관절 주변 통증 감각 수용체를 압박하게 돼 관절염 환자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필연적으로
#.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휘어져 몸의 좌우 대칭이 불균형 해지는 질환이다. 보통 10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잦은 스마트폰 사용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자세가 올바르지 못한 청년층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척추측만증으로 치료받은 환자 9만4845명 중 10대 청소년이 3만9482명으로 전체 41.6%로 가장 많다. 성별로 보면 10대 여성이 2만5362명으로 남성 1만4120명에 비해 2배가량 많다. 몸의 중심을 이루고 기둥의 역할을 하는 척추와 척추측만증에 대해 대전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혁신이 이뤄지는 치과 분야는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치과치료에서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트렌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며 치과 의료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진보적 트렌드 중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부분이 구강스캐너와 안면스캐너를 이용한 얼굴주도형 치과보철물 제작이다. ▲ 디지털 치과의 시작… 구강스캐너, 안면스캐너치과에서 사용하는 스캐너는 광학 및 사진 기술을 이용한 구강스캐너와 안면스캐너가 있으며 이를 이용해 환자의 구강
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가와 대체공휴일을 포함 4일간의 연휴에는 귀성길, 귀갓길에 오르는 이들이 짧은 기간 동안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과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그래도 민족의 대명절 설이기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한다면 막히는 귀성길도 감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후유증은 만만치 않다. 명절 후 증후군처럼 설 명절 뒤 이어지는 건강 문제를 알아보고자 한다.▲ 무릎통증길어진 연휴에 가족들을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오랜만에 본 손주와 놀아주고 차례 준비를 하는 등 집안일
많은 현대인들이 스트레스, 잦은 야근, 불면증 등 여러 이유로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이 피로는 과로에 의한 육체적 피로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 등에 의한 정서적 피로일 수도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8명이 만성피로를 느낀다고 하는데, 최근 기능의학적 접근을 통해 만성피로를 관리하는 해결책이 떠오르고 있다. 만성피로와 기능의학 치료법에 대해 유성선병원 가정의학과 여준구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충분히 잠을 자거나 적절한 휴식을 취한 후에도 피로감이 회복되지 않고,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피로라 하고, 6개월
따뜻한 집에서 외출을 하게 되면 온몸이 긴장도 되면서 여기저기 아파온다. 특히 우리 몸에는 여러 관절이 존재하지만 그 중 무릎 관절은 유독 추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무릎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얇은 옷을 걸친 무릎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못해지면서 중장년층의 관절염 환자들은 더욱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무릎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연골이 닳아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은 고령화 추세에 맞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환자가 고령이다 보니 치료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했던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고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평균 수명이 늘면서 방치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노화라고 생각해 치료를 미룰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로부터 대동맥판막협착증에 대해 알아본다.▲ 호흡곤란, 흉통, 실신, 혈압저하 등 증상 발생심장에는 혈액이 제 방향으로 안전하게 흐르도록 문 역할을 하는 4개의 판막이 존재하고, 이 중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녀에게 거북목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었다.지난해 4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발표에 따르면, 초(1·4학년)·중(1학년)·고(1학년) 학생의 척추이상은 2018년 1.06%에서 2022년 2.20%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의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척추측만증 환자 9만4845명 중 10대 청소년이 3만9482명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다는 보고도 있다.또한 청소년들의
#. A씨는 요즘 가슴 한가운데가 꽉 막힌 듯 답답하면서 쓰린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면 증상이 더욱 심해졌고, 신물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결국, 병원에 방문해 내시경을 받은 A씨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다. 기름진 식사와 바쁜 업무로 인한 과식, 폭식, 야식 등 현대인의 불규칙한 습관이 발병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선진국 질환’으로도 불릴 만큼 서구 국가들에서는 유병률이 30~40%에 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역
#. 5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 주변의 피로감을 쉽게 느껴 집 근처 정형외과를 찾았다. 검사를 마친 김 씨는 의사로부터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된다며 큰 병원을 찾을 것을 권유받았다. 당연히 목 디스크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 씨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희귀 질환에 충격을 받았다.후종인대골화증은 생소한 질환으로, 척추에 있는 인대 중 하나인 후종인대, 즉 신경관 앞쪽에 있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병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의 도움말로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허리나 목이 아픈 경우가 생기는데 보통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뼈를 연결하는 디스크(추간판) 물질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거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 자체에 황색인대가 자라나며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다. 경추협착증은 경추(목뼈) 부분 신경 통로가 좁아진 것을 말한다. 목이 아프다고 해서 섣불리 목 디스크라고 판단하기보다 MRI를 통해 눌린 부위가 있는지, 신경 통로가 좁아졌는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경추협착증은 목디스크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 목 주변 통증으로 손까지 저리
두통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정도로 흔하고 익숙한 증상으로 그중 가장 많이 병원을 찾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두통 질환이 ‘편두통’이다.대부분 사람은 편두통 증상이 충분한 휴식 후에는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의 통증이 반복해서 발생하며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가 되는 편두통은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편두통’에 대해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도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플까?일반적으로
퇴행성질환의 대표주자인 무릎관절염은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 젊을때는 몰랐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등산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시큰거리는 정도였다면, 점점 통증이 심해지면서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무릎이 아프고 부어오른다.인간의 노화 과정에서 무릎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연골이 손상되고 마모가 되며 나타나는 증상으로,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뼈와 뼈가 맞물려 통증·염증이 발생한다. 이것이 무릎관절염이다.무릎관절염 하면 보통 인공관절수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최근 ‘자가 골수 줄기
겨울에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일상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여기에 바이러스성 위장관염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날씨가 추워져 손 씻기가 꺼려지더라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물을 익혀 먹는 등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겨울이면 더 심해지는 독감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는 겨울이면 찾아오는 호흡기 바이러스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유사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다른 상기도 감염증과 비슷한 호흡기 증세이지만 그 정도
무릎은 일상생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 그만큼 무릎에 오는 관절염은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건강 문제 중 하나로, 연령과 상관없이 관절 기능 제한을 초래하는 만성적인 질병중 하나이기 때문에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 무릎 관절염에 대해 유성선병원 정형외과센터 류승권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 부분에서 연골이 손상되거나 마모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통증과 함께 관절 기능의 제한을 초래할 수 있다. 보통은 가장 큰 원인은 나이였으나, 최근 유전적 요소, 비만, 부상, 과거 관
#.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혈압이 오르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장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특히 찌릿한 가슴 통증이 자주 반복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협심증은 방치하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증상을 명확히 알아두고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협심증을 알리는 가장 큰 신호는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혈관이 좁아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