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수료식 모습.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수료식 모습.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청년센터이음이 구직 단념 청년들을 발굴해 구직 의욕을 고취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3년째 선정된 이 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이나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청년을 대상으로 밀착상담, 역량강화, 자신감회복,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과를 인정받아 평가에서 천안시가‘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목표 인원인 160명의 모집을 마감해 참여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프로그램 일정이 종료된 기수의 참여자 70명 중 65명이 이수를 완료했다. 이에 시는 이수자들에게 취창업 지원 및 취업지원제도 연계 등의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 A 씨는 “장애 판정을 받은 이후 모든 게 끝났다는 생각에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의 도움으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며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인생의 나침반”이라고 전했다.

청년 B 씨는 “취업을 하지 못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여러 활동을 통해 밝아졌고, 함께 할 수 있는 청년을 만나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사례를 통해 청년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과 기회를 얻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향후 더 많은 청년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확장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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