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현장 소개
    창원 콰이강의 다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304-6에 소재하고 있으며 구산면 내륙과 저도를 연결하기 위해 1987년에 설치했다. 이 다리는 170m, 폭 3m 규모의 철제 교량으로 명성을 얻게 된 건 2004년 신교량이 설치된 후 보행전용 교량으로 전환하면서다. 다리 바닥을 강화 유리로 마감해 스카이워크로 운영한 것이 중요한 이유다. 기존 교량 상판의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특수 제작된 강화유리를 깔았으며 다른 지역의 스카이워크와 달리 바닥 전체가 아닌 중앙에만 강화유리를 설치했다. 강화유리를 깔지 않은 곳에는 착시를 일으키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무엇보다 바다를 횡단하면서 13.5m 아래의 바다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빛을 발하며 신비로운 은하수 길이 연출된다. 정식 명칭은 저도 스카이워크로 다리 이름이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것은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에서 따왔다. 다리의 모습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 계곡에 건설한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철도용 다리와 닮아서다. 스카이워크 앞에는 엽서를 직접 작성하여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엽서와 우체통이 있어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추억의 사연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하다.

    장수암은 창원 구산면 원전1길 141에 소재하는 오션뷰가 절경인 사찰로 규모는 작지만 가파른 108계단을 올라 광명미륵전에 오르면 편안한 몸과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명소로 해수관음상, 광명미륵전, 산신각, 대웅전, 관음전을 모두 갖춘 아름다운 사찰이다. 바다 멀리 진해의 해양공원 솔라타워와 짚라인까지 한눈에 잡히며 올망졸망한 섬조차도 손에 잡히는 듯하다. 특히 사찰 한쪽에 가지런히 자연장지를 마련하여 사찰이 명당임을 알려주는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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