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 통화정책 경시대회’ 충청지역 예선을 연다.
오는 15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통화정책 결정 과정을 모의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경제 이해도 증진과 정책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선은 대전세종충남본부 5층 대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참가팀은 총 4개 대학 7개 팀(팀당 4명, 총 28명)으로 구성되며 국립한밭대 2팀, 충남대 2팀, 충북대 2팀, 고려대 세종캠퍼스 1팀이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각 팀이 사전에 준비한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7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기준금리 결정과 그 근거를 15분간 발표한 뒤 심사위원 질의에 15분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통화정책 체계에 대한 이해도, 경제전망 분석의 적정성, 정책 결정의 합리성 등이다.
수상팀은 최우수상 1팀(포상금 250만 원), 우수상 1팀(200만 원), 장려상 1팀(150만 원)으로 구성되며 모두 한국은행 총재 명의의 표창장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8월 중순 열릴 전국 결선대회에 충청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아울러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 또는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자들은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한국은행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층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 이해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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