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하는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사진=공동취재]
질의하는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사진=공동취재]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30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논산 국방국가산단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국방부와 방사청의 다짐을 받아냈다.

국내 유일의 국방국가산단은 논산에 위치, 황 의원이 논산시장 재임 시절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설득해 만들어낸 성과다. 국방국가산단은 2018년 후보지 확정을 시작으로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국방대·육군훈련소, 계룡 3군본부 등과 인접해 국방혁신의 메카로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황 의원은 “사업시행자는 LH지만, 사업의 목적과 내용에 있어서는 국방부와 방사청이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안” 이라며, “신속원, 국방연구원 등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논산·계룡이 국방혁신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방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들에 확실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방국가산단은 작년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법인세·취득세·재산세 등 감면 혜택이 있지만, 산단의 특수성과 목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책을 기재부와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황 의원은 이어 지난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군 유휴지의 적극적인 활용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군 장병과 군가족, 시민을 위한 국방부와 3군 본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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