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현악 앙상블 단체 ‘스트링디아츠’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제1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스트링디아츠가 지난 2004년 창단 이후 대전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쌓아온 음악적 여정을 기념하는 무대다.
음악감독 최석훈을 중심으로 현악음악에 열정을 지닌 젊은 음악가들이 참여하며 고전(Classical)부터 낭만(Romantic), 현대(Contemporary)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대의 현악 작품을 재해석한다.
프로그램은 르네상스 음악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피터 워룩의 ‘카프리올 모음곡’, 맑고 생동감 있는 선율과 화려한 첼로 기교가 돋보이는 요제프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 그리고 낭만적 선율과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조화를 이루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구성됐다.
특히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에서는 첼리스트 임재성이 협연자로 함께해 깊이 있는 음악적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고전과 현대를 잇는 예술적 가치 속에서 각 시대가 지닌 음악적 색채를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현악의 섬세한 울림과 진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주회는 스트링디아츠가 주최·주관하고 (주)나무예술기획이 협력하며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공연시간은 휴식 포함 약 85분이며 예매는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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