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14일 제1회 계룡시립예술단 정기공연이 제32보병사단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와 제32보병사단이 함께 기획한 이번 정기공연은 지역 예술 발전과 군 장벽을 넘어선 유대감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시 여성색소폰앙상블 안단테의 축하 무대로 시작된 공연은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사단장과 이응우 시장의 환영사 및 기념사를 통해 협력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 공연에서는 계룡시립 어린이합창단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밝은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왕대백중놀이공연단의 공연은 사단 용사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꾸며 모두가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공연의 대미는 제32보병사단 군악대와 계룡시립예술단, 지역 예술인들의 합동 마무리 무대가 장식했다.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와 모두가 함께 부른 ‘우정의 노래’는 민·관·군이 하나 되는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