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17일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

추념식은 신도안면 광복단결사대 기념탑에서 독립운동가 한훈 의사의 어록인 ‘독립한 정신없이 독립은 없다’란 주제로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및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 추도문 낭독, 추념사, 추모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독립운동가 한훈 의사와 함께 조국 수호 활동에 공헌한 그의 처 유응두 여사의 추도문을 후손이 직접 낭독해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보훈 문화 확산을 통해 호국보훈 계룡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