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달청이 18일 혁신제품 기업 나노일렉트로닉스을 방문해 공공시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대전조달청)
대전조달청이 18일 혁신제품 기업 나노일렉트로닉스을 방문해 공공시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대전조달청)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대전조달청이 지역 혁신기업의 현장을 찾아 공공 조달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조달청은 18일 민생현장 방문의 하나로 대전 유성구의 혁신제품 제조기업 나노일렉트로닉스㈜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공공시장 진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나노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한 ‘스노우멜팅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하부에 구리나노히팅 면상발열필름을 설치해 눈·얼음을 빠르게 녹이는 기술로, 겨울철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9월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공공기관이 혁신 제품의 초기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과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정 시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조달청 예산을 통한 시범구매, 엑스포·조달의 날 행사 등에서의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판로 개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학수 청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조달시장에 원활히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발굴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공공 수요와 연계한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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