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다음 달 1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주민은 오는 28일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다음 달 12일까지 공사비를 납부해야 올해 안에 급수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급수공사 신청은 내년 2월 28일부터 재개되며 급수공사는 3월 초부터 시행된다.

황선일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과장은 “겨울철에는 지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공사 후 도로 포장재 결빙 등 부실시공이 우려돼 상수도 개인 급수공사를 일시 중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과 노출 수도관에 전용 보온재나 보온 커버 등 보온 성능이 검증된 자재를 설치해야 한다. 강추위가 지속되는 경우 수돗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면 계량기 동파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열 손상에 의한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 계량기 동파 시에는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과로 신고하면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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