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접수를 지난 20일 마감한 결과, 국내외 도시·건축 설계업체로 구성된 13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민공간 등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의 미래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도시설계안이 제안되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도시계획·건축·조경·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도 꾸려졌으며, 명단은 국제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심사위원회는 창의성, 공간구성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본 심사에 앞서 22~28일 국민참여투표가 진행되며, 투표결과는 12월 1일 1차심사와 합산돼 상위 5개작품이 선정된다. 이어 12월 10일 2차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하고, 결과는 12월 12일 발표된다.

강주엽 청장은 “국민의견을 계획단계부터 반영해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국가상징구역을 만들 것”이라며 적극적인 국민 참여를 요청했다.

국민참여투표는 국제공모 홈페이지와 행복청 공식 누리집·SNS 등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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