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인근 선박 이용 고립자 3명 구조하는 모습    (사진제공=태안해경)
태안해경, 인근 선박 이용 고립자 3명 구조하는 모습    (사진제공=태안해경)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4시 8분께 태안군 소원면 소근진 인근에서 고립된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7분께 태안군 소원면 소근진 인근에서 3명이 차량 이용 관광하러 왔다가 물이 차 올라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신고 접수 즉시 인근 순찰 중이던 모항파출소 해안순찰팀은 소근진항 인근 대기중이던 선박을 신속하게 섭외하여 출동, 신고접수 후 11분만에 고립자 3명(남 2, 여 1)을 무사히 구조하였다.

구조된 고립자 가족 3명(40대 남자, 30대 여자, 7세 남자 아이)은 차량 이용 관광하러 왔다가 물이 차올라 고립되었으며, 건강상태는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고립된 지역은 간조시 물이 빠져 차량 등을 이용하여 관광하러 들어오지만, 만조시 물이 금방 차 올라 고립사고가 우려되는 지역” 이라고 밝히며, 특히“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대조기 기간으로 조류 흐름이 강하고 물이 빨리 차 올라 연안 활동 시 물 때를 꼭 확인하고, 연안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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