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독일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에른주 정밀기계 기업 도니어 취업자 2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충남기계공고에 따르면 스마트융합기계과 3학년 김도영, 남승훈 학생이 독일 바이에른주 린다우 지역의 정밀기계 전문기업 도니어(Dornier)에 최종 취업했다.
충남기계공고는 대전교육청이 추진하는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및 글로벌 인턴십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독일 현지 취업까지 목표로 한 준비반을 별도로 구성해 사전 교육을 체계화했다.
두 학생은 1학년 때부터 독일 인턴십 준비반 활동에 참여하며 꾸준히 독일어 실력을 쌓아 왔다. 독일어 능력시험을 모두 통과해 어학 자격을 취득했고,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 실무 능력도 함께 강화했다.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전국 4개 시·도(충남, 대전, 부산, 경남)에서 선발된 40여명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이달 16일까지 7주간 독일 레겐스부르크 및 인근 도시에서 인턴십에 참여했다.
충남기계공고 관계자는 “전체 인턴십 학생 중 귀국 전 현지 기업으로부터 채용 확정을 받은 학생은 단 3명이며, 그중 2명이 충남기계공업고 학생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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