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의회는 지난 21일 ‘2025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심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12개 지방의회가 본선에 올라 경쟁했으며, 최종평가는 사전심사 60%, 본심사 발표 40%를 합산해 진행됐다.
세종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제정한 '공동주택 화재예방 및 안전문화 활동 지원조례'를 통해 아파트 밀집도시의 구조적 위험을 해소하고 실질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평가를 받았다.
조례는 지하주차장 등 고위험구역 관리강화, 전기차 충전구역 안전관리, 초기대응훈련 체계 마련 등 기존 상위법의 미비점을 보완한 혁신 입법으로 인정받았다. 조례시행 이후 운영된 금화순찰대의 공동주택 전수점검, 관리주체 만족도 98% 등 가시적 성과도 수상에 힘을 보탰다.
본 심사 발표를 맡은 김현옥 의원은 “세종의 특성상 화재예방 입법은 필수였으며, 현장에서 실효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하고, 임채성 의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입법과 정책이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본선 진출 지방의회는 행정안전부장관표창과 부상품이 수여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