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동중학교 도서관 낭독 교육 운영 (사진제공=금산교육지원청)
금산동중학교 도서관 낭독 교육 운영 (사진제공=금산교육지원청)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충남 금산군 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과 19일 이틀간 금산동중학교 도서관에서 ‘낭독 교육’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지원센터의 연수청원제 지원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획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낭독단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문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금산도서관 전문 강사 두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책의 내용과 등장인물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17일 교육에서는 구자경 강사가 ‘그림책의 읽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그림책 읽기 과정과 화술, 주의점 등을 배우고 그림책 《내가 예쁘다고》를 활용해 상황과 감정에 맞는 낭독 활동을 실습했다.

19일에는 신은실 강사가 ‘낭독으로 그림책 세상에 빠지다’를 주제로 학생들과 만났다. 수업 도서 《알사탕》과 전래동화 《사윗감 찾는 두더지》를 활용해 등장인물의 특징과 감정을 표현하는 낭독 연습이 이뤄졌으며, 낭독 후에는 그림책 기반의 깊이 있는 이야기 나누기와 감정 공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공감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낭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독서의 즐거움을 체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학교지원센터의 실질적인 학교 지원 기능 확대와 변화하는 교육 환경 대응에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인원 금산교육장은 “외부 전문가의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 낭독 교육을 받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만족도 높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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