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오는 30일 갑천변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불꽃쇼를 앞두고 해당 부서 간부들의 비상대기를 주문했다.
정 청장은 주간간부회의에서 "이번 불꽃쇼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올해 특별하게 개최돼 운집 규모를 정확하게 예상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에서 여러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우리 구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시와 긴밀하게 소통·협력하며 당일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 통제 등에 따른 불편 해소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행사 당일 저 역시 현장에서 관람은 피하는 대신 구청에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기할 계획"이라며 "해당 부서 간부들과 직원들도 책임감을 갖고 구청, 혹은 유선 대기에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구는 드론쇼와 멀티미디어 불꽃쇼에 안전도시국 등을 중심으로 30명의 안전관리 직원을 배치해 가로등 관리와 불법 노점상 단속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화이글스 불꽃쇼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서 관람하는 것이 원칙이며, 돗자리 사용은 금지된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일 오후 4~9시까지는 인근 3개 다리 전 구간이 통제되고, 둔산대교와 대덕대교 보행 도로도 부분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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