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충남 금산군 금산소방서는 ‘2026년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하고 관내 주요 시설의 위험요인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금산소방서는 대형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매년 특정소방대상물 가운데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곳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화재 위험도 ▲과거 화재 발생 이력 ▲이용자 특성 ▲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시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심의 결과, 공장시설 등을 포함한 총 17개소가 2026년 중점관리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기존 17개소에서 신규 1개소가 추가되고 1개소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산소방서는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된 시설에 대해 ▲정밀 화재안전점검 ▲관계자 예방 컨설팅 ▲시설별 맞춤형 화재 대응계획 수립 등 강화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형 금산소방서장은 “시설 특성과 위험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중점관리대상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정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대형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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