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타이어뱅크가 소방히어로 44호 주인공으로 대구 강북소방서 소속 서상진 소방경을 선정했다.

타이어뱅크가 한국노총 산하 전국소방안전 공무원 노동조합과 공동 선정하는 소방히어로 44호에 서상진 소방경을 선정하고 그의 근무지를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서 소방경은 1992년 임관 이후 33년 동안 재난 현장에서 일해 온 베테랑 소방관으로, 현장 부서에서만 근무하며 1만5000여회 이상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5년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서문시장 화재 등 대형 재난에 출동해 위험 속에서도 인명 보호에 기여했다.

또한 솔선수범과 강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후배 소방관들에게 모범이 됐다는 점이 이번 선정의 배경이 됐다.

서 소방경은 “함께 해준 모든 분들의 노력과 사랑 덕분에 소방히어로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타이어뱅크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전국소방안전 공무원 노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매월 전국 소방관을 대상으로 ‘소방히어로’를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