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이 25일 충남 예산군 국가하천 삽교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제공=금강유역환경청)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이 25일 충남 예산군 국가하천 삽교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제공=금강유역환경청)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충남 예산군 삽교천 수해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25일 충남 예산군 국가하천 삽교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예산군에서는 지난 7월 16~17일 이틀간 421mm의 집중호우가 내려 계획빈도 500년 이상 수준의 폭우가 발생하면서 삽교천 신암제(구만교 좌안)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가 있었다.

금강유역환경청과 예산군은 당시 톤마대 설치와 방수포 덮기 등 응급복구를 신속히 시행해 후속 강우와 태풍에 대비했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10월 15일)까지 추가 피해 없이 상황을 넘겼다.

아울러 금강유역환경청은 유실된 제방 복구를 위해 11월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복구 작업은 제방 완경사화, 둑마루 폭 확대, 제내지·제외지 강성호안 설치 등을 포함하며 내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이전 항구적 복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송호석 청장은 현장을 점검하며 “수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홍수기 전까지 복구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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