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랑상품권 가맹점 표시(사진 제공=홍성군 경제정책과 지역경제팀)
홍성사랑상품권 가맹점 표시(사진 제공=홍성군 경제정책과 지역경제팀)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홍성사랑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기간을 12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번 단속은 홍성군 내 4000여 개의 가맹점과 이용자의 부정유통을 단속하며, 단속대상으로는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제한업종의 가맹점 운영 ▲가맹점의 홍성사랑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과 차별대우 ▲기타 가맹점 및 이용자의 신고내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위해 군은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으로 고액 또는 반복 결제 사업장, 단기간 지속적인 상품권 구매 및 환전, 가족·지인을 동반한 부정 환전, 가맹점 허위 등록 운영과 같은 부정유통 의심거래를 추출 및 현장 점검하며, 부정유통 의심거래 신고 제보 접수(041-630-1882)와 합동단속반 편성 등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과 이용자는 관련 법과 조례에 따라 현장계도,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및 부당이득 환수 등의 조치를 엄중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소비자의 소비 여력 확보로 가계 부담의 완화와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여 전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하지만 지역사랑상품권 정책 취지에서 벗어나는 부정유통에는 강하게 엄벌하여, 지속가능할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군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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