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5일 12개 여성친화기업에 현판을 수여했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25일 12개 여성친화기업에 현판을 수여했다.(사진제공=대전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25일 시청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과 성평등 일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12개 여성친화기업에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시·새일센터 담당자와 전문가가 참여해 고용·직장 문화 개선, 일·생활 균형 지원 부문에서 총 22개 지표를 최종 선정 지표로 결정했으며 9~10월 총 17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류·현장실사 후 이달 초 최종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12개사를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여성친화기업은 제조업 4개사, 소프트웨어업 1개사, 의료·복지업 5개사, 서비스업 2개사다. 선정 기업은 골든메디컬케어, 리치한방병원, 주식회사 린솔, 주식회사 에스지에너지, 주식회사 오웬푸드셰프애찬, 주식회사 유토비즈, (의)밝은마음의료재단 워크런재활병원, 주식회사 이비가푸드, 중부요양병원, 의료법인 지아의료재단, (주)커뮤, 주식회사 파이버프로다. 

이들 기업은 채용·인사·교육 분야에서 성별·혼인·임신·출산 여부와 관계없이 성평등 일터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성 육아휴직과 남성 휴게실 운영, 출산 직원 육아도우미 6개월 지원, 취약계층(한부모가정 등) 육아휴직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을 위해 현판 수여와 기업 홍보뿐만 아니라 환경개선비 지원, 성평등 교육 강사 파견 등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평등 일터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가 13년 연속 지역성평등지수 최고 등급, 일·생활 균형지수 전국 3위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었던 것은 대표님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전지역 여성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여와 일·생활 균형을 통한 일류경제도시 대전 도약에 큰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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