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굿네이버스 충청권역본부는 지난 24일 백석행복어린이집으로부터 시장놀이 형태로 진행된 나눔 바자회 수익금 181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시장놀이 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영유아들은 교직원과 함께 시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을 하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모든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기부됐다.

전달식 직후에는 굿네이버스가 유아 대상 나눔교육을 진행해, 아이들이 자신들이 참여한 기부가 어떤 도움으로 이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도 이어졌다.

박은숙 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한 시장놀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자체가 값진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손기배 본부장은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나눔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백석행복어린이집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 아동의 성장과 복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충청권역본부는 나눔인성교육, 세계시민교육 등 사회개발교육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