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대상 인권역량 강화 생활요리교실 프로그램 운영(사진 제공=부여교육청)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대상 인권역량 강화 생활요리교실 프로그램 운영(사진 제공=부여교육청)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충남 부여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회기에 걸쳐 생활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사회적 전환기를 맞는 학생들의 자기표현과 자율적 선택을 존중하는 인권 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요리 활동은 학생들의 사전 조사를 통해 결정된 삼색쿠키, 생도넛, 꽃절편, 떡케이크 만들기 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재료 선택부터 제작 과정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경험하였다. 이를 통해 즐겁고 안전한 체험 속에서 자기결정권을 실천하고 협력적 의사소통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만든 간식이라 더 맛있고 뿌듯했다”, “처음 해보는 요리였는데 차근차근 따라 하니 성공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등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부여교육청 황석연 교육장은 “학생들이 요리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권 감수성을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존엄과 성장을 중심에 둔 다양한 특수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