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제공=금강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제공=금강환경청)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대청호 회남수역에 내려졌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3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내려진 이번 결정은 최근 조류 모니터링 결과 회남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경보 기준인 1000세포/mL 미만으로 측정된 데 따른 것이다.

회남수역은 지난 11월 24일 893세포/mL, 12월 1일 117세포/mL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추동수역과 문의수역은 각각 4238→1638세포/mL, 1108→169세포/mL로 ‘관심’ 단계가 유지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표층수온이 20.2℃(11월 3일)에서 15.2℃(12월 1일)까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조류 성장이 억제된 점을 감소 원인으로 분석했다.

회남수역은 지난 8월 7일 무더위 속에서 조류경보가 처음 발령됐으며 추동·문의 수역은 여전히 ‘관심’ 단계 상태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경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주 1회 조류 모니터링과 취·정수장 관리 등 각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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