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Ⅰ그룹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Ⅰ그룹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대전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진행한 올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Ⅰ그룹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해 4일 최우수 지자체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07개 지자체가 소유한 245개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설규모에 따라 Ⅰ그룹(일일 처리용량 1만㎥ 이상), Ⅱ그룹(1500~1만㎥), Ⅲ그룹(1500㎥ 미만)으로 나눠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3개 분야 33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1차는 유역·지방환경청이 서류·현장점검을 통해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2차로 환경부 심의위원회가 운영실적과 개선노력을 종합 검토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전은 대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1곳이 평가대상이었으며, 1차 실태점검 점수와 2차 심의위원회 점수 합계 결과 Ⅰ그룹 1위를 기록했다. 시는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와 안정적 공정 운영, 시설개선과 지속적인 설비보강, 운영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평가는 대전시가 추진해 온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철저한 수질관리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에너지 효율 향상, 재이용 확대, 안전관리 강화 등 폐수 관리 수준을 한 단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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