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원도심 지역 빈집과 공터를 소공원(동네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그동안 도시재생 차원에서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주민 편의를 위한 임시주차장 등으로 활용해 왔지만, 공터로 남은 부지에 생활 폐기물이 쌓이는 등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이에 시는 원도심 주거 밀집 지역에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한 것을 고려해 빈집과 공터를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도보 10분 이내 닿을 수 있는 공원 총 20곳을 오는 202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한밭수목원에 봄꽃이 만개했다고 밝혔다.1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봄철을 맞아 튤립을 주제로 조성된 화단은 다채로운 색감의 튤립과 강렬한 향기의 히야신스가 방문객들이 발길을 붙잡아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4월에만 볼 수 있는 황매화, 조팝나무, 영산홍 등 다양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튤립 화단은 열대식물원 앞과 동원의 수생식물원(연못) 인근에 조성됐다.조욱연 원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도심 속 정원인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17일,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추진을 위한 ‘대전유보통합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는 6월 말 중앙 부처 업무 이관을 앞두고, 후속으로 추진돼야 하는 지방 단위에서의 이관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교육청과 시·구청이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회의에는 대전유보통합 추진단 단장, 부단장을 비롯한 위원, 실무위원 등 교육청·교육지원청, 시·구청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청과 시·구청 실무자를 중심으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이 22대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7개 의석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주며 4년 만에 또다시 완패를 당한 국민의힘 내에서 쇄신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이 위원장이 임기를 석 달여 남겨 놓고 시당 위원장직을 내려 놓은 것으로 17일 확인됐다.이 위원장은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 죄송하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중구 대흥동 소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지족동 이전에 대해 결사 반대 입장을 내놨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2014년부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대전 중구에 소재를 두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 설립된 공공기관은 설립과 운영에 있어 균형발전이 최우선 목적이므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구에 위치하는 것이 운영 목적에 맞다는 게 황 의원의 주장이다.언론에 보도되며 소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정부 여당을 향해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했다.이 대표는 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한 민생 회복 지원금(전 국민 1인당 25만 원 지급)을 포함한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국민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며 "고금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고 금리 인상 시점도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 다중 채무자는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서민들은 가처분 소득 감소로 아예 지갑을 닫고 있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위기를 수습할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가운데, 당내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다만, 윤 권한대행이 집권당의 원내대표로서 야당의 거센 특검 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등 업무 부담이 과중한 상황이라 난색을 보이는 것이 마지막 변수로 꼽힌다.앞서 전날 열린 22대 총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에서는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아예 운영위원장까지 가져와야한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오만함이며 독재적 발상이라며 반발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의 단독 과반 압승을 내세워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 법사위원장을 차지해야 한다고 일찌감치 으름장을 놓고 있는 반면, 총선 참패로 21대 국회에 이어 소수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절대 사수’를 주장하고 있다.이에따라 22대 국회 임기 시작일인 다음달 30일을 앞두고 여야의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재판부에 회부하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헌법소원심판 청구는 중소기업계가 지난 1일 청구한 것으로 중처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와 책임주의 원칙에 따른 처벌 합리화를 요구하기 위해 진행됐다.헌법소원심판 청구에는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2024년 1월 27일부터 중처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제조·건설·도소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충남 예산에 모였다.충남도는 세계한인무역협회가 16일 예산종합운동장 황새구장에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1981년 설립한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로, 67개국 146개 지회에 CEO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3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월드옥타는 매년 고국에서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 중이며 충남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에서 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10주기를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이 진행됐다.16일 오전 11시 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묘역에서 대전준비위원회는 10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대피 활동으로 숨진 순직 교사·소방관·의사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대전 기억다짐 행사를 가졌다.이번 기억식은 세월호참사10주기 대전준비위원회가 주최했으며 단원고 순직 교사 유가족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승래·장철민·박범계·국회의원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내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빠르고 안정적인 이전을 위한 내포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의 청사진이 나왔다.도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 최종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전형식 정무부지사, 도시계획 및 건축자문가, 도·시군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는 기본계획 최종 보고,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은 지난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중점을 두고 있는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이 마침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된다.정부가 연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우선 추진 사업 대상 선정에 나서고 충남도는 국가 사업 대상 반영을 위해 대응 연구용역에 들어갔다.도에 따르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은 간척 등 개발로 막힌 물길과 뱃길을 다시 연결해 수질과 갯벌, 기수역 등을 되살리고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부남호의 경우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우기 시 담수호 방류로 인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16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대전 실증 테스트베드 실무협의체를 발족하는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실무협의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실증 테스트베드 대전 도시 구현계획에 의해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분산된 실증자원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대전형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일환으로 총 44개 기관의 총괄 실무담당자로 구성됐다.기관별 담당자는 각 기관이 보유한 공간·장비·기술 등 실증자원을 공유·활용해 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 역할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 A씨가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병식)은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원심인 징역 18년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동기와 정황, 결과 등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A씨는 지난해 8월 4일 오전 9시24분경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 침입 후 교사 B씨를 약 10번 찌른 후 도주했으며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충남대와 한밭대, 한남대, 순천향대, 건양대, 대전보건대 등 대전·충남권 6개 대학이 ‘2024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됐다.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신청한 65곳(단독·공동) 중 20곳(33개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최종 선정(본지정)된 지방대학 30곳에 각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8월에 10곳을 최종 지정한다.대전·충남권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예비지정대학이 1개교(순천향대)에 불과했으나, 이번 2년차 사업에서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협력단지(클러스터)’ 사업이 정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도에 따르면 내포 농생명 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달 29일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최종 통과한데 이어 지난 15일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오는 22일 도 고시 예정이다.이번 국토부 지정계획 반영으로 산업단지 물량을 확정할 수 있게 됐고 도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예산군 삽교읍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광열 탄성가변 필름 기반의 입체화 촉감을 생성하는 햅틱(Haptic,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본 기술은 사용자가 직접 만질 수 있는 입체적인 형상과 다양한 질감을 물리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향후 시각장애인용 정보전달 기기나 차량 인터페이스, 메타버스, 교육용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본 기술은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빛의 세기를 조절해 매끄러운 필름 표면에서 수 밀리미터(mm) 크기를 가지는 소자의 높낮이와 탄성을 자유자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인구 감소 대응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생활인구'와 관련해 정착까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방소멸 대응책으로 도입된 생활인구 제도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새로운 인구 개념인 '셍활인구'는 국가 총인구 감소 상황 속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도입됐다. 생활인구란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세부적으로 주민등록인구 등록외국인(등록인구)과 함께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 서구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전직 공무원 A씨(67)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병식)는 16일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어린이보호구역·위험 운전 치사·상, 도로교통법위반,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범행 당시 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잡았으며, 도로에 멈춰있거나 급가속을 하며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며 “사고 현장 인근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