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과기대)
(사진제공=대전과기대)

[충남일보 최정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는 대전지역 유도 인구 저변 확대와 한국 유도 발전을 위해 유도부를 전격 창단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과기대는 내년 전국 각종 유도대회와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한국대표 출전을 목표로 최근 3년간 전국대회 입상자 등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수시1차와 11월 수시2차 경찰경호과 전형을 통해 남녀 8명의 선수를 선발하기로 했다.

유도부 신입생들에게는 기숙사비와 1년간 전액장학금이 지급되며 전국대회 출전 시 각종 지원도 뒤따른다.

대전과기대 유도부는 유도 1급 지도자 자격을 갖추고 전국대회 심판으로 활동중인 이세환 교수(경찰경호과)를 감독으로 하며, 대전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우수 코치를 영입, 감독을 포함해 모두 10명의 선수단을 구성하게 된다.

2023학년도에는 16명으로 선수단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창단 이후에는 ‘총장배 전국고교 유도대회’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창단에 앞서 지난달 26일 교내 창대체육관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종목 대전시 대표선수 선발전’을 유치,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지난 3월,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대학 최초의 여자배드민턴 팀을 창단한 대전과기대가 유도부를 창단하면, 개교 82년 만에 2개 종목의 팀을 운영, 지역 스포츠 발전에 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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