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제3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교육청 김일수 부교육감에게 사과를 촉구.

안 의원은 "사실 오늘 5분 발언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 이유는 당사자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굳이 발언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어제 저녁까지 기다렸지만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저는 도민을 대신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발언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발언을 시작.

안 의원에 따르면 김 부교육감은 지난 10일 아산시에서 진행된 탕정면 학교 신설 등 지역 교육현안 관련 간담회에 참석.

당시 주민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그 과정에서 일부 과격한 언행이 있어 안 의원이 중재를 시도.

이 때 김 부교육감이 안 의원의 손을 치며 막더니 "여보세요", "당신이 아산시 주민 전체의 대표는 아니지 않냐"고 발언.

간담회 중 과격한 발언을 했던 주민은 현장에서 사과를 남겼지만 김 부교육감은 별도의 공식 입장 없이 묵묵부답이었다는 게 안 의원의 전언.

이에 안 의원 "문제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 이를 해소하는 노력이 있느냐 없느냐는 매우 다르다 생각한다"며 "그 자리에 있던 시민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유감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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