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꿈나래학교 메달리스트 (사진제공=당진시)
당진꿈나래학교 메달리스트 (사진제공=당진시)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꿈나래학교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충남장애인체육회와 서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했으며 당진꿈나래학교 학생들은 높이뛰기와 계주 종목에 출전하여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학교와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초등부에서는 김민규 학생이 T20 부문 400m에서 은메달, 높이뛰기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고, 중등부에서는 김택현 학생이 높이뛰기 부문에서 은메달, 김지혜 학생이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당당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고등부에서는 김경민, 조연우 학생이 함께 출전한 T20 400m 계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조연우 학생은 추가로 100m, 200m, 400m 개인 종목에서도 모두 동메달을 따내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특히 조연우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인경숙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줘서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도내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참여를 촉진하고 건강 증진과 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도 많은 학교와 기관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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