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목원대학교는 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지·산·학·연 협력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와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희학 총장과 김재수 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우수논문상 및 공로상, 디지털경영대상 시상이 이어졌다.

또 한국AI블록체인융합원 임명환 원장이 '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실증'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AI 기반 메타버스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향후 응용 방향을 제안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특허 빅데이터와 ICT', '디지털 전환 및 AI·빅데이터 분석 응용', 'ESG·경영전략 및 조직혁신 연구' 등 11개 세션에 걸쳐 총 56편의 우수한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아울러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ESG, 생성형 AI 교육, 디지털 콘텐츠 등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이 중 '지역혁신과 산학연 협력', '디지털 퍼포먼스 및 미디어 교육 혁신', '디지털 콘텐츠 기반 지역창업', 'AI 자율주행 기술과 스마트 환경 응용' 등은 목원대가 중점 추진 중인 로컬 창업 및 기술 상용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어 주목을 받았다.

정철호 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장은 "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는 1997년 설립된 이후 30년 가까운 세월 경영정보학은 물론 경영학, 전산학 등 유관 학문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학문적 연구 성과 공유를 넘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지역의 상생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희학 총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지역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지·산·학·연 협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학술대회는 목원대를 비롯해 디앤씨컴퍼니, 세림티에스지, 올포랜드, 앤드원, 바이오살 등 산업체는 물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충남대학교 과학기술지식연구소 등 다수 기관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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