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경찰청 2인자인 차장에 유재성 전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형사국장이 승진 임용돼 오늘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경찰청은 29일 유 전 국장과 박성주 전 광주경찰청장을 각각 치안정감 계급인 경찰청 차장과 국수본 본부장으로 승진 임용 시킨다는 내용의 내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 차장과 박 본부장은 30일자로 승진 임용됐다.

유 차장은 충남 부여군 출신으로, 부여고, 경찰대학(5기)을 졸업한 뒤 1989년부터 경위로 경찰생활에 입문했다.

이후 강원경찰청 수사과장, 충남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청양경찰서장, 대전경찰청 경비교통과장, 동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2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충남경찰청장에 임명돼 도내 치안을 책임졌다. 

경찰청에서 사이버안전과장, 수사심의관, 과학수사관리관, 사이버수사국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조지호 경찰정장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여서 유 차장은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이 1일부터 시작하는 관계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유 차장이 경찰청장 업무를 대행한다.

박 본부장은 전남 보성군 출신이며 경찰대를 5기로 졸업했다.

이후 서울청 수사과장, 서울청 수사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울산경찰청장 등 수사 외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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