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과 함께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에서 시민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산호학교, 산호를 기록하는 사람들(이하 산호학교)’을 운영한다.
다이버 25명이 참여하는 산호학교에서는 우리나라 산호종에 관한 기초교육과 바다에서 산호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현장실습을 국내 최대 연산호 군락지인 서귀포 문섬·범섬에서 진행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모니터링 프로그램 ‘산호탐사대’에서 활동할 자격을 얻어, 산호의 종 다양성과 위협 요인을 매달 조사한다.
산호탐사대는 2024년 여름, 고수온으로 발생한 제주 바다 산호류의 이상 현상을 발견하여 산호 백화현상과 집단 폐사 실태를 보고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해양시민과학자를 꾸준히 양성하여, 국민이 바다를 지키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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