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소방서는 이진범 소방위가 화재대응능력 1급 평가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청권(충남, 충북, 대전, 세종)과 소방청·충청소방학교 소속 대원 97명이 응시해 단 22명(22.6%)만이 합격한 고난도 시험으로, 이 중 충청남도는 45명 응시자 가운데 12명(26.6%)이 합격했다. 이진범 소방위는 충남 대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험은 ▲저층건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고층건물 연결송수관 점령 ▲지하층 화재진압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위험물(유류) 화재진압 등 7개 전문 화재진압기술 항목으로 구성돼, 실전 수준의 기술 숙련도와 전술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화재대응능력 1급’은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지휘력·판단력·현장 전술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고급 자격으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류진원 태안소방서장은 “이진범 소방위의 합격은 태안소방서의 전문성과 실전 대응력을 입증하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소방’ 구현을 위해 실무 중심의 역량강화 훈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