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대중교통 혁신 1주년 운수업계 관계자 '현장간담회'에서 최민호 시장이 참석 운수종사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4일 열린 대중교통 혁신 1주년 운수업계 관계자 '현장간담회'에서 최민호 시장이 참석 운수종사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4일 어진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대중교통 혁신 1주년’을 맞아 운수업계 관계자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해 9월 이응패스 출범 이후 1년간 대중교통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민호 시장과 운수업계 대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그동안 추진한 ▲버스체계 개편 ▲수요응답버스(DRT) 확대 ▲공영자전거 ‘어울링’ 서비스 개선 ▲이응패스시행 성과 등을 공유했다.

특히 월정액권 ‘이응패스’는 제도시행 이후 하루평균 버스이용이 13% 증가하고, 운송수입이 14%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 광역권을 직접 연결하는 5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생활권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내부노선 7개를 신설하는 등 버스체계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시민 수요 기반의 노선조정 ▲운수업계 안정적 경영지원 ▲지역상권과 연계한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 운영 확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이후 최민호 시장과 참석자들이 함께 자율주행 셔틀에 시승해 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교통기술의 적용 현황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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