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 주택화재 복구 지원금 전달 (사진제공=금산교육지원청)
금산교육지원청 주택화재 복구 지원금 전달 (사진제공=금산교육지원청)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충남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남일초등학교 학생 가족에게 위로의 뜻과 함께 500만 원 상당의 갤러리아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과 이인원 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종규 남일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총무과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학부모를 격려했다.

해당 가정은 지난 10월 14일 밤 11시 21분경 금산군 남일면 신정길의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약 1억 22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남일초등학교 6학년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은 현재 금산읍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었던 만큼 두 학생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인원 금산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따뜻한 공동체의 힘으로 이번 어려움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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