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긴종민 의원 등이 국회에서 철강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공동취재]](https://cdn.chungnamilbo.co.kr/news/photo/202511/857002_436949_4922.jpg)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K-스틸법의 입법을 촉구했다.
이날 어기구 의원은 "수십년간 철강은 조선 자동차 건설 에너지 국방 등 모든 산업의 뿌리이자 기둥이었지만 급변하는 세계 시장질서와 보호무역 탄소규제 강화로 우리 철강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기초산업이 흔들리면 모든 산업이 함께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직접 타격을 받는다"면서 "철강은 산업경쟁력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와 미래산업의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8월 여야가 함께 발의한 K-스틸법이 아직도 입법 문턱을 넘지 못한 사이 기업은 지속가능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노동자는 고용불안에 내몰리고 있다"며 ▲노동이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체 구성 ▲철강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전기요금 감면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속도조절과 연구개발 지원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민 의원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조연맹, 포스코그룹 노동조합연대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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