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3회에 걸쳐 ‘오늘은 나도 정원사!’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치유농업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협동심과 인지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두마면 수복골농장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텃밭지기 농부가 되어보자’, ‘내 마음을 채우는 향기로움’, ‘나의 마음의 거울’ 등 3개 주제로 진행됐으며 1회차에서는 고구마 수확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사회성을 배양했고 2회차는 바질과 수세미를 활용해 오감을 자극하며 인지능력을 향상시켰다. 마지막 3회차에서는 포인세티아 화분 만들기를 통해 메타인지와 언어 표현 능력을 증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농업 활동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능력을 키워나가는 모습에서 치유농업의 긍정적인 가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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