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열린 ‘2025 대전서구대학생봉사단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해 대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관저2동 마치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대전 서구가 주최하고 대전서구대학생봉사단이 주관했으며, 건양대·대전과기대·목원대·배재대 등 대전 서구 4개 대학이 함께 참여했다.
올해 어울림 한마당은 ‘대학–지역사회–지자체’ 거버넌스 협력 기반으로 추진돼 지역문제 해결과 상생을 실천하는 지역축제로 진행됐다.
대전과기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축적한 지역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적극 참여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대전과기대는 총 6개 학과가 참여해 전공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사회복지학과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활동을, 뷰티디자인계열은 ‘상상브러시 페이스페인팅’과 ‘귀엽게 반짝이는 네일아트’ 부스를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간호학과는 ‘솔빛길과 함께하는 건강지킴이’ 부스를 운영하며 혈압 측정과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고, 안경광학과는 ‘눈 건강 시력 측정 체험’을 통해 올바른 시력 관리법을 안내했다.
아울러 경찰경호학과는 ‘지역과 함께하는 아동지안교육’을 통해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과기대 혁신지원사업 부단장 박연희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봉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