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황경아 부의장이 한글점자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황경아 부의장이 한글점자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의회)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의회 황경아 부의장이 제99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한글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1926년 11월 4일 한글점자를 창안·반포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글점자 유래 낭독,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 부의장은 점자도서관 발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시각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의정 의지를 밝혔다.

그는 "송암 박두성 선생께서 한글점자를 반포하며 밝힌 희망의 빛이 점자도서관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며 "시각장애인에게 학습과 문화의 기회를 제공해 온 점자도서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의회에서도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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