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오는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전국 중소기업인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순회형 행사로, 울산(2022년), 인천(2023년), 광주(2024년)에 이어 올해는 과학기술 중심도시 대전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네트워크 행사(3일)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행사·전시행사(4~5일), 기술이전 상담회와 정부출연연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막행사엔 이장우 시장, 노용석 중기부 차관, 강환수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최병필 대전세종충남연합회장 등 각계 관계자와 중소기업인 1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협업사례 발표, 유공자 표창,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의 특별강연이 이뤄졌다.
오는 5일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출연연 탐방, 한밭산책, 기술이전 상담회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대전의 과학·산업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약 20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융합대전 수상기업.지역별 우수기업의 혁신제품 전시, 창업기업 우수성과 소개, 대전시 홍보관(전략산업·상장기업 안내), 비즈니스 상담부스 등이 마련됐다.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융합마스터 기업관도 선보였다.
또 비즈니스 교류 강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국내 100여 개 기업과 해외 40여 개국 바이어가 참여해 1대 1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실질적인 교역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중소기업인 3000여 명이 대전을 방문해 숙박과 관광을 병행할 예정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이자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융합대전을 통해 기업간 협업과 기술혁신이 확산되고,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