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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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대전조달청이 2025년 제4차 혁신제품 지정 심사 결과 관내 7개 기업의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지정은 기술혁신성과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를 중심으로 심사한 결과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의미가 있다.

논산시에 위치한 ㈜에프투비의 ‘핫멜트 접착코팅층을 갖는 아스팔트 섬유 보강재’는 아스팔트 포장 시 녹아 강력한 접착력을 발휘하는 코팅층을 적용해 부착력 향상과 균열·변형 방지에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도로 포장의 내구성을 크게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 유성구의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전지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열폭주 위험이 없는 바나듐이온배터리 기술을 적용했으며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모듈형 설계를 통해 배터리의 개별 교체 및 유지보수가 용이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제이비솔루션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교통신호장치 LCS’, 나노일렉트로닉스㈜의 ‘주스노우멜팅 시스템(에코웨이)’ 등이 함께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청 ‘혁신장터’ 전용몰에 등록되며 최대 6년(기본 3년·연장 3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 대상에 포함돼 공공조달 시장 진입이 용이해지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학수 대전조달청장은 “지역 조달기업들이 혁신제품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기관 대상 간담회와 파트너십 데이 등 판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지역 기업들이 공공조달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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