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4일 시청에서 '2025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는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지부가 주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가 후원했으며 22개 구인업체와 구직 장애인 400명을 비롯해 총 15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380여 명의 구직 장애인이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약 30명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전문 교육과 멘토링이 운영됐으며, 직업상담·노무상담·메이크업·면접사진 촬영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와 함께 체험관, 취업 관련 정보 제공,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작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구직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구직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취업·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엔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취·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