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한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이벤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민생 경제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 원권을 지급해 상생 소비를 확산하고, 노란우산 가입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약 1만8000명이 온라인으로 노란우산에 가입했고 지급된 소상공인사랑상품권 규모는 7억3000만 원에 달했다.
상품권은 전국 202만 개 제로페이 소상공인 가맹점(연매출 8억 원 이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으로, 소비가 다시 소상공인 점포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벤트 실시 이후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제도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공제제도로, 월 5만~10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납입금 전액에 연 복리 이자가 적용되며 사업소득 규모에 따라 연 최대 6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납입 부금 내 대출, 법률·세무·노무 자문, 가입 후 2년간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이벤트는 소상공인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상생 소비 촉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란우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