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충남 부여소방서는 수확철 경운기·트랙터·콤바인 등 농기계 운행이 늘어남에 따라 현장 안전수칙 준수와 사전 점검 강화를 거듭 당부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9~11월 수확기에 특히 잦고 운전 중 부주의와 교통법규 위반, 음주 운전, 정비 소홀과 조작 미숙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며 보호장구 미착용, 야간 작업 시 시야 확보 미흡도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소방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작업 전·후 브레이크·조향장치·등화장치 등 부품 점검 ▲반사지 등 시인성 확보 및 보호장구 안전화·장갑·보안경 착용 ▲과적·과속 금지와 경사로 저속 운행 ▲논·밭 진출입 시 주변 인원·장애물 확인 ▲야간·우천 시 불필요한 작업 자제 ▲정비 시 시동을 완전히 끄고 키 분리 ▲음주 운행 절대 금지.
아울러 사고 목격 시에는 즉시 119로 신고하고, 전원 차단과 2차 사고 방지를 우선 조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산휘 소방서장은 “농기계는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업 전 점검, 작업 중 수칙 준수, 작업 후 관리까지 안전을 생활화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수확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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